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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교양교육센터, ‘2024 제6회 성·신·의 토론대회’ 성료
- 작성자
- 커뮤니케이션본부
- 조회수
- 331
- 등록일
- 2024.12.04
- 수정일
- 2024.12.04
건국대학교 교양교육센터는 지난 11월 21일의 결승전을 끝으로 ‘제6회 성·신·의 토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이번 대회에는 총 33개 팀(66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와 준결승을 거쳐 선발된 최종 2개 팀이 11월 21일 결승전에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결승전은 약 90명의 청중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론대회는 2024학년도 1학기에 진행된 '제5회 성신 논제대회'의 주제였던 '인구 소멸' 수상작에서 다룬 한국의 인구 소멸, 특히 지방 인구 소멸 문제를 바탕으로 ‘수도권 집중 완화는 인구 소멸을 막을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결승에서 찬성팀은 수도권 집중 완화가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며, 경쟁 사회 속 억제된 재생산 본능을 회복시키고 수도권 소멸을 예방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에 반대팀은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이 인구 소멸의 핵심 원인이 아니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보다는 이민 정책이 더 실효적이라는 주장으로 맞섰다. 양 팀의 열띤 논쟁이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논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대안들이 제시되었다.
이번 제6회 성신의 토론대회의 결과로 △대상(誠) 정다은(융합인재학과 21학번), 정예진(융합인재학과 21학번) △최우수상(信) 이준민(융합인재학과 18학번), 이은준(융합인재학과 21학번) △우수상(義) 윤도영(수의학과 22학번), 이현정(경영학과 24학번), 장성진(융합인재학과 23학번), 최서연(융합인재학과 23학번) 학생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이관후 교수(상허교양대학)는 “학생들의 수준 높은 토론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양팀 모두 시간과 규칙을 준수하고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성숙한 태도로 토론에 임했다”고 평했다.
대상 수상 팀의 정예진 학생은 “성신의 토론대회는 단순히 찬반의 승부를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공모한 논제를 바탕으로 대안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준결승과 결승 준비 과정에서 입장이 바뀌는 어려움 속에서도 밤낮없이 준비하며 양측 입장을 모두 이해하게 된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 교내 ‘글쓰기 클리닉’의 도움이 컸으며, ‘반박 백문백답’ 준비를 통해 체계적인 논리와 반박 흐름을 점검하고, 마지막 발언과 시각 자료 등 모든 요소를 철저히 준비한 점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20만 원의 장학금이,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80만 원, 5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대회 기준에 맞게 제출한 모든 학생에게 KUM 마일리지 30점이 부여되었다.